3부 강단말씀
“외모로 차별하지 않으려면”
설교: 한승엽목사, 약2:1-13
오늘 읽은 말씀은 누구든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차별하지 말라는 것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야고보는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외모로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1. 차별은 하나님의 마음에 아픔을 심어 드리기 때문입니다(신 24:17, 19, 20).
하나님께서는 특별히 가난한 사람, 불우한 사람, 압제 받는 사람,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 대해 고이는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자연에서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산에서 들로, 들에서 강으로, 강에서 바다로 물은 항상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릅니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도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 가운데 언제나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낮은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고통 받는 사람들, 또 억압 받는 사람들, 이런 불우한(객과 고아와 과부) 사람은 고이는 듯 점점 불어납니다. 그래서 이런 불우한 사람들에 대해서 하나님이 특별한 사랑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분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면 하나님도 마음이 아프시다고 말씀하십니다.
2. 차별은 하나님의 성품에 어긋나기 때문입니다(신 1:17, 16:19, 롬 2:11, 벧전 1:17).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닮아야 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신약교회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그들이 예수님처럼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면 우리도 하나님처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믿음은 결정입니다! ‘사람들 눈에 성공한 사람이 되겠느냐, 하나님의 눈에 성공한 사람이 되겠느냐, 사람들 눈에 똑똑한 사람이 되겠느냐, 하나님의 눈에 똑똑한 사람이 되겠느냐, 사람들 눈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이겠느냐, 하나님의 눈에 아름다운 사람으로 보이겠느냐’를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3. 차별하지 말고 내면을 가꾸어야 합니다(갈 5:22-23).
내가 예수 믿어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이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내면을 잘 가꾸기를 원하십니다.
갈라디아서 5:22-23절에 보시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실 때에 맺는 인격의 열매를 말씀하십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이런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가를 보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이제 내면적인 인격의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언제든 외모로 겉으로 사람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돈 많은 사람, 학벌 높은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을 대우해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을 차별합니다.
사실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세상의 눈으로 볼 때 좀 멍청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삶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은 도대체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 보일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보시지 않으시고 내면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출세했느냐 돈이 많으냐가 아니라 여러분이 얼마나 내면에 이런 인격의 열매를 맺느냐를 보십니다.
* 적용 : 차별하지 않으려면 긍휼히 여기십시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땅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긍휼을 베풀었을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게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교회에서 차별 대우를 없애기 위해서 서로를 긍휼의 눈으로 보실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 된 세상에 살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든지,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교육을 많이 받았든 못 받았든 연세가 많든 젊던지 간에, 우리는 모두 죄 된 세상에서 살기 때문에 마음속에 아픔을 가지고 삽니다. 우리 모두 때때로는 외로움을 느끼고, 때때로는 나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안타까움과 절망감을 느끼고, 또 세상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 그런 욕구불만 속에서 살아가고, 또 하나님을 알고 나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잘 살아지지 않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사는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마음속에 있는 아픔을 보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내는데 있어 성경적인 교회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장 모임이 없는 신앙생활과 우리의 만남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피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나의 소원과 나의 아픔과 나의 외로움과 나의 두려움, 이것이 표현되어지고 치료받고 기도 받지 않는 한 우리는 참된 만남으로 관계가 자라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참으로 잘 모릅니다. 우리가 서로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시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보기에 못마땅한 사람도 있고 모자라는 사람도 있지만 나름대로 주님의 뜻대로 살아보고자 애 쓰는데 잘 안되어 하는 것을 안타까움을 가지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마음속에 있는 아픔, 그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소망, 외로움 이런 것을 읽으시는 우리 성도님들이 모두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부 강단말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
말씀: 한기섭 목사, 본문: 요1:9-18
요한복음에서는 생명, 영생, 빛, 사랑이라는 단어가 계속해서 강조되어 집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을 참 빛이라고 했는데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그 말씀이 바로 곧 하나님이다.”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증거 합니다(요1:3, 요10:30, 빌2:6, 빌2:9). 참 빛은 예수님 자신을 말합니다. 이 빛은 진리로 비추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빛으로 비추어 주면 모든 것을 올바로 깨닫게 됩니다. 세상은 예수님을 통해 보아야 바로 보입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보아야 하나님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신앙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신앙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구주로 바르게 모셔 들여야 합니다. 12절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을 말하고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자녀가 되면 2가지의 특권이 따라옵니다. 첫째는 상속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 앞에 상속자가 됩니다. 천국에 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아버지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태어났다고 해서 집에 있는 모든 권리증을 넘겨주지는 않습니다. 자녀들이 장성할 때까지 필요한 것을 구하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에게 기도 응답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1.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12-13절)
이것은 믿음으로 얻는 특권입니다.(엡2:8-9) 에스겔14:14, 20절에 “노아, 다니엘, 욥” 세 사람, 구약의 족장이며 굉장한 사람들입니다. 20절에는 자기들의 공의로 자기 생명만 건지리라, 그들의 자녀들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죄에서 나를 구원하려고 죄사함 받게 하셨고, 영생을 주시는 분으로 받아들이면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가 기도했는데 응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정욕으로 쓰기 위해서 잘못 구했기 때문입니다(약4:3).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고후5:17). 이러한 사람은 신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롬8:14-17) 우리가 혈통으로, 육정으로 구원 받은 것이 아니며, 인간의 힘이나,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구원을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2. 성육신 되신 주님의 모습(14-18절)
이것을 독생자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14)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고전15:10). 예수님을 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8:32). 누구에게든지 영적인 사단의 존재가 계속해서 건드립니다. 예수님이 40일 광야생활 동안 금식하실 때에 사단은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어 먹으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려라, 천하만국을 보여주며 절해라 그러면 내가 이것을 주리라”며 건드렸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고 오셨지만 그분 속에는 신성이 계셨습니다(요1:14). 롬5:12,17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의 성령 안에서 왕 노릇을 하리라고 했습니다. 독생자의 영광이라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셨지만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께서는 진리로 심판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분입니다.
적용 :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제일 먼저 주신 은혜가 구원입니다. 그 다음은 양육의 은혜, 보호에 대한 은혜, 역경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은혜, 인도에 대한 은혜입니다. 요한복음의 중요한 단어는 생명, 영생, 빛,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완전하신 사람으로 오셨고, 완전하신 하나님으로 오셨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자가 되어 집니다. 반드시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 드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