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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1 09:25
2015. 2. 8 주일 강단말씀입니다.
 글쓴이 : 김수정
조회 : 4,982  

제목 : 온유한 사람

설교: 한승엽목사 본문 : 마5:1-5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으로 섬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직 기도와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에 힘씀으로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하나님의 축복 받는 한해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온유한 사람이 받는 축복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붙드는 우리 성도님들이 올 한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기업으로 받는 축복을 모두 누리시길 바랍니다.

 

1. 온유란?

오늘 성경의 온유로 번역된 헬라어 ‘프라우스, praus’는 ‘그 힘이 다스려졌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세 - 민 12:3) 온유를 뜻하는 헬라어, “praus”와 히브리어 “anaw”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의 태도를 나타낼 때 사용되고, 또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를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온유는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다른 사람을 향한 그리고 자신을 향해 드러나는 마음이고 태도입니다.

2. 온유한 사람은?

다윗은 사울왕의 핍박으로부터 10여년을 도망 다녔지만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두 차례 이상 되어도 그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 뜻, 역사를 바라보고 기다리는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입니다.

다윗은 왕 위에 오른 후에도 압살롬의 난으로 치명적인 위기 가운데 사울의 친족이었던 시므이가 계속해서 저주하고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려도(삼하 16:5, 13) 그를 죽이고자 하는 심복들을 오히려 말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삼하 16:12) 이때 다윗은 시편을 기록하였는데 곧 시편 37편을 통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9)”

우리 예수님께서 다윗의 시편 37:9절을 인용해서 오늘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 5: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곧 온유한 사람은 여호와를 소망하는 사람이며 하나님을 향해, 다른 사람을 향해, 그리고 자신을 향해 드러나는 마음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 때문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이든지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내어드린 온유한 사람은 그 사람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난의 말을 수용하는 사람이고, 쉽게 복수를 하지 않은 사람이며, 쉽게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며, 분노와 슬픔과 두려움의 상황에서도 평온함과 안정된 마음을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온유한 사람은 화를 내야 할 때와 화를 내지 말아야 할 때를 아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온유한 사람은 자신의 죄에 대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며 그 앞에 겸손히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3. 온유한 사람이 받는 축복은?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땅)을 기다립니다(아브라함-창12:1-3, 13:8). 그러므로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엎드려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내게 있는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업을 달라고 엎드려 기도하는 것입니다.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 땅을 차지한다는 것을 좀 더 원어의 뜻에 가깝게 이야기한다고 하면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온유한 자에게 하나님의 통치권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백성들에게 이 땅을 다스리고 이 땅의 통치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워지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그 앞에 겸손히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땅을 기업으로 받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마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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