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직 기도 오직 전도 하나님 도움받는 새해

본문 : 골4:2-6

서론 : 2015년 교회 표어를 오직 기도, 오직 전도로 정했습니다. 기도하면 전도하게 되고, 전도하려면 기도부터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3장에 안디옥 교회가 초대교회 최초로 사울과 바나바를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사도행전 13장 3절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을 안수하여 보내니라고 했습니다. 사울과 바나바는 전도자로서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들이었습니다. 사울의 경우는 사도행전9:1-9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했고 유대인으로서는 율법을 공부한 석학이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그를 전도자로 보내면서 그냥 보내지 않고 금식하며 기도하고 보낸 것입니다. 전도란 말 잘하고 유식하고 유명하고 똑똑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기도하고 능력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0장에 예수님께서 열 두 제자를 전도하러 보내신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태복음 10장 1절에 권능을 주시니라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을 그냥 보낸 것이 아니라 권능을 주어서 보냈습니다. 사도행전1:1은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이라고 시작됩니다. 그 글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록한 누가복음을 이야기 합니다. 창세기 3장 15절에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이사야 7:14에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라고 700년 전에 예언된 대로 인내하고 기다렸더니 말씀대로 성취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대기업에 신입사원 면접 시간이 10시인데 2시간 동안 아무도 나타나지 않더니 2시간 후에 와서 “오늘 면접은 끝났습니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언제 면접했냐고 묻자 CCTV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다리는 자세와 태도를 지켜보면서 이미 면접을 끝냈다는 것입니다. 기다릴 때 우리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예수님께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말씀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권능을 받아야 전도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기도할 때 권능을 받습니다.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하라고 교훈합니다. 2015년 한 해 동안 본문이 말씀하시는 대로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1. 오직 기도(2절)

오늘 본문에는 기도의 태도와 내용을 밝히고 있습니다.

(1)항상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2절). 데살로니가전서 5:17에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항상 건강해야 하듯이 기도는 항상 해야 합니다. 항상 기도하라는 것은 기도의 지속성을 의미합니다. 기도하다가 말다가 하는 것은 기도의 맥이 끊어지는 것입니다. 미국 뉴욕의 퀸즈 장로교회에 다니는 한 권사님은 교회 부근으로 이사 와서 목사님께 교회 열쇠를 하나 달라고 합니다. 권사님이 이사한 이유가 언제든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기 위해서였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항상 해야 할 뿐 아니라 힘써 기도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2:44에 예수님이 기도하시는 모습이 나오는데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더니 땀이 떨어져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기록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전투이기 때문에 힘써서 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되고 안하면 안됩니다. 기도하면 살고 안하면 죽습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해결되고 안하면 문제가 꼬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만 응답받을 수 있습니다. 힘써서 기도합시다.

(2)감사하며 기도해야 합니다(2절). 기도는 신세 한탄이나 하소연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기도 속에는 감사가 가득 차야 합니다. 구원받은 은혜, 기도응답 받은 은혜, 인도하심의 은혜, 사죄의 은혜, 승리케 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의 조건이 많으면 자연스럽게 기도가 길어집니다. 원망하는 마음과 불평하는 마음을 품고 기도하면 안됩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하면 기도의 대로가 열리게 됩니다. 가족, 이웃, 교회, 주의 종과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다.

(3)깨어 기도해야 합니다(2절 下).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베드로, 요한, 야고보 세 제자가 동행했습니다. 주님은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시고 한 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처음부터 기도하지 않았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았고, 기도하지 않았던 베드로는 칼을 휘둘렀고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깨어서 기도하지 않다가 큰 시험을 당한 것입니다. 새해에는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기도에 우선순위를 둡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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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직 전도(3절)

우리를 위해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길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전도자로 살아가면서 자기를 과시하거나 자랑하는 일을 삼갔습니다. 또 가난한 전도자로서 어려움을 말하지도 않았고 사적인 부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주의 종은 있어도 가난하여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바울이 나를 위해 기도하라고 부탁합니다. 이유는 전도의 문을 열어달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부탁했을까요?

(1)전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일이고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전도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일은 없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최후 명령이고 교회의 지상 과업입니다.

(2)영적 싸움이기 때문입니다(출17:8-16). 이스라엘이 아말렉과 싸울 때 여호수아는 싸우고 모세는 산 위에 올라가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이스라엘이 졌습니다. 이 때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부축해서 내려오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기도할 때 이스라엘이 승리했고 백성도 살고, 여호수아도 살고, 아론과 훌, 모세도 살았습니다. ①기도의 손을 들면 이겼습니다. ②기도는 함께 할 때 이깁니다. ③하나님의 승리였습니다. 그날 아말렉과의 전투를 승리하고 모세가 그 곳에 단을 쌓고 ‘여호와 닛시’라고 했습니다. 그 뜻은 하나님이 주신 승리의 깃발이라는 것입니다.

- 2015년 전도를 위한 나의 계획을 나눠봅시다.

맺는말 : 2015년에는 기도하고 전도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시기 바랍니다. 기도는 많이 하는데 전도 안하는 사람, 전도는 많이 하는데 기도 안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기도하고 전도하고, 전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안하고 전도하면 열매가 없습니다. 전도하면서 기도하지 않으면 힘이 없습니다. 기도해야 능력 받고, 능력 받아야 힘 있게 전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고 전도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축복의 사람, 믿음의 명문 가정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결심한 것과 내게 실천 가능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