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 개의 기둥

본문 : 벧후1:1-4

설교 : 한기섭 목사

서론 : 오늘 아침까지 한 주간 특새를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시127:1-2) 155마일의 휴전선을 아무리 철통같이 지킨다고 해도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합니다. 직장 사업장을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자녀와 가족의 안전을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안전합니다. 국가를 위해, 가정과 사업장에, 자녀에게 문제 생기기 전에 기도해야 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고하여도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됩니다. 직장이나 사업에 바빠서 기도할 수 없고, 바빠서 예배드릴 수 없으면 일을 줄이십시오. 기도는 일심 전심 지속으로 해야 합니다. 기도가 중단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중단됩니다. 등만 준비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은데 슬기로운 사람은 기름도 준비합니다. 마지막 때 영적 전쟁에 승리하려면 성령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직업은 어부였고 본명은 시몬이었습니다. 그는 동생 안드레에 의해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소박하고 적극적이며 직선적이었습니다. 언제나 어떤 일이나 앞장섰고 실수도 많았습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고 반석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초대교회 창립을 주도했고 지도자로서 초대교회를 이끌었습니다. AD68년 로마의 네로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할 때 순교했습니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근거 없는 소문으로 악평을 받고 가진 것들은 빼앗기고 잡혀가서 고문을 당해 순교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후서는 당시 소아시아 각처에 박해로 흩어져있던 기독교인들에게 용기와 위로와 격려를 주기 위해서 보낸 편지입니다. 외부적으로는 박해를 참고 이겨낼 것과 내부적으로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가정의 윤리를 지키고 이단을 경계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신앙생활의 네 개의 기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둥은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건물도 공부도 운동도 신앙도 기초가 잘 되어야합니다. 신앙의 기본은 구원의 확신입니다. 신앙은 기초부터 배우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보배로운 믿음 (1절)

베드로는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면서 믿음은 금보다 귀하다고 했습니다(벧전1:7). 하나님께서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님, 보배로운 모퉁이돌을 시온에 두어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벧전2:4,6) 금의 최고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좋은 자동차 좋은 환경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믿음은 구원 받는 조건이 됩니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믿음으로 꿈을 이루고, 믿음으로 시험을 이기며, 믿음으로 원수 마귀를 이깁니다. 이 땅에서 제일 좋은 선물은 예수 믿고 구원 받는 것입니다.

* 나는 보배로운 믿음을 선물로 받고 믿음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2. 신기한 능력 (3절)

신기한 능력은 신적인 능력으로 신들 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일본은 천왕이, 애굽은 바로왕이, 로마는 가이샤라 황제가 신적 능력을 가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다 늙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 신적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했는데(사9:6절) 기묘자란 초월하여 놀랍다 기적이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초자연적인 신기한 능력입니다. 창조의 능력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만들었던 로봇이 많은 일을 하지만 사람 인체의 피부하나도 재생하지 못합니다. 창조주 하나님만이 신기한 능력으로 우리를 창조하시는데 창조의 능력을 믿으면 창조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앉은뱅이를 일으키신 신기한 능력으로(행3:1-10)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 나는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믿음으로 창조의 역사를 경험하는가?

3. 지극히 큰 약속 (4절上)

선거 때만 되면 후보자들이 공약을 남발하는데 당선되고 나면 90%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십니다. 수천 년 전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는 약속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사7:14)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 일 만에 부활하심과 승천하심도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재림주로 다시 오실 것도 말씀대로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행1:11)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했는데 주의 약속은 더딘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벧후3:8-9) 내 생각, 내 시간은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시간과 다릅니다.

* 나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일점일획도 의심하지 않고 이루실 것을 믿는가?

4. 신성한 성품 (4절下)

죄를 짓기 전 아담과 하와의 성품은 하나님과 교제하기에 적합한 성품이었습니다. 죄를 짓고 타락한 성품은 나쁜 쪽으로 달라졌습니다. 신성한 성품은 하나님의 성품으로 표정이 밝아지고 언어가 순해지고 행동이 단정해집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인자 자비 사랑 온유 겸손 너그러움입니다. 이런 것들이 내게 많아지면 하나님의 성품이 내게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가룟유다도 모태에서부터 예수님을 팔아먹기로 작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를 핍박하던 사울도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신성한 성품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신성한 성품을 내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신성한 성품에 참예하려면 주님을 내 마음에 모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는 것이 내게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 나는 신성한 성품을 닮아 표정이 밝아지고 언어가 순해지고 행동이 단정해지고 있는가?

맺는말 : 금보다 귀한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고 신적인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그 보배롭고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믿음으로 죄사함 받고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네 기둥의 약속을 잡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온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결심한 것과 내게 실천 가능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