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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4 17:22
2015. 8. 30 주일강단말씀입니다.
 글쓴이 : 김수정
조회 : 3,978  

예수님 첫 번째 기적 (요2:1-11)

 

요한복음에서는 이적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표적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이적은 우리 인간의 머리나 기술로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고 할 수 없는 것을 하신 것을 말합니다. 요한복음은 이것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표로 보여준 것이라고 해서 표적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이런 일을 하신 것은 주님이 우리와 같은 인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능자이시라는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구원은 개인적인 것인데 구원의 역사가 확장되어 갈 때는 가정을 통하여서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가정이 시작되는 혼인잔치 날에 그 가정에 예수님을 초대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도, 예수님도, 그의 제자들도 잔치 집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 주님이 계셨습니다.

 

1. 예수님을 잔치 집에 초대했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 주님께 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도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야겠지만 우리 가정에도 귀하게 모셔야 합니다. 그런데 잔치 집에 포도주가 모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주님을 모시고 살다보면 어려운 일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있다하더라도 모든 일이 형통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문제도 부딪치고, 건강문제도 부딪치고, 자녀문제도 부딪칩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방법은 그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가야 기적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내 가정에 주님이 계시느냐? 내 회사에, 내 인생 속에 주님이 계시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2.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5-7절)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일러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고 했습니다. “여자여”라는 말을 헬라에서는 왕의 황후를 향해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대”라는 말과 같은 말로 쓰여진 것입니다. 여성을 높이는 존칭입니다.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5절)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라”고 했습니다. 물이 아구까지 채워졌습니다. 8절에서 “이제는 연회장에 갖다 주라”고 하셔서 갖다 주었더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에게 적용해 보면 “무슨 일을 할 때에 못 합니다가 아니고 하겠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처음보다 나중이 좋았더라.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10절)고 했습니다. 처음보다 나중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모든 은혜는 처음보다 나중이 낫습니다. 에덴동산보다 앞으로 우리가 갈 천국이 훨씬 더 좋습니다. 에덴동산에는 유혹이 있지만 우리가 갈 천국에는 유혹이 없습니다. 우리의 목장도 처음보다는 나중이 나아야 합니다.

 

적용 : 예수님께서 이 일을 행하신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시려는 것입니다. 주님이 전능하다는 표로 기적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교회는 잔치 집과 같이 흥도 있어야하고 새 역사를 이루어나가야 합니다. 역사를 이루어 나가려면 예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야합니다.



1, 3부 강단말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본문: 약4:1-10, 설교: 한승엽목사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 특별히 사람들과의 갈등입니다. 사람들 간에 갈등이 우리 인생을 정말 힘들게 만듭니다. 아무리 일이 많고 늦게까지 일을 해도 직장 생활의 분위기가 좋아서 나의 상관도 나를 아껴주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서로 협력하는 분위기라고 하면, 긴 시간 일을 하고 많은 시간을 일해도 별로 피곤한 것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상관이나 혹은 직장 동료들과 갈등이 있어서 상관을 볼 때마다 항상 이 사람이 나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지 미워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해야 되고, 직장 동료와의 관계에서도 갈등이 있어서 무슨 일을 하려고 해도 항상 틀고, 또 사람이 없는 데서는 나의 흉을 본다는 이런 분위기 가운데 있을 때는 참 직장 생활이 힘이 듭니다.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이런 사람들 간의 갈등에 원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남의 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러한 우리 갈등의 원인과 해결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오늘 말씀하고 있습니다(1절).

 

1. 정욕을 버려야 합니다(2-3절).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느끼는 갈등의 원인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갈등의 원인은 ‘너에게 있고 갈등의 원인은 네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겪는 갈등의 대부분의 원인은 실제로 나에게 있습니다. 야고보는 그것을 ‘나의 정욕’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욕이란, ‘정(情) 자가 들어가고 욕심 욕(慾) 자가 들어가니까 우리는 이것을 성적으로 이해할지 모르지만 본래 단어의 의미는 그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지 내가 원하는 대로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 원하는 대로 돼야 된다고 고집하는 것이 정욕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도 정욕이 될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시는 성도님들, 우리가 가지는 갈등의 원인으로 남을 탓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느끼는 갈등은 내 속에 있는 나의 정욕 때문이라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됩니다. 그런데 정욕은 그냥 내 뜻대로 돼야 된다고 고집하면 할수록 더 채워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내가 정욕을 가지고 있을 때는 아무리 채우고 채워도 만족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나에게 필요가 있고 욕구가 있을 때에 그것을 하나님을 통해서 얻으려 하지 않고 내가 투쟁하고 인간적인 방법과 세상적인 방법으로 이것을 얻으려 할 때 이런 사람을 두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바로 간음하는 여자, 그리고 하나님의 원수라고 말합니다(4절).

 

2.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10절).

① 편을 정하셔야 합니다(7절).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편을 정해야 합니다. 내가 나의 정욕의 편이 될 것인가 하나님의 편이 될 것인가? 네가 세상 편이 될 것인가 하나님의 편이 될 것인가? 내가 마귀의 편이 될 것인가 하나님이 편이 될 것인가? 우리는 편을 정해야 합니다. 편을 정할 때 오는 축복이 ‘마귀가 우리를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7절).

② 하나님을 가까이 하셔야 합니다(8절 상반절).

여기서 하나님을 가까이 하셔야 된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시는 조건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성’을 말씀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시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만나 주신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 우리 필요를 채워주십시오 하고 청하시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이야기입니다.

③ 손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순결하게 하셔야 합니다(8절 하반절).

‘손을 깨끗케 하라’는 말씀에서 손은 행동을 상징합니다. ‘마음을 순결하게 하라’는 것은 두 마음을 품지 말고 하나의 마음을 먹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향해 하나의 마음을 먹고 행동으로 옮기라는 말씀입니다.

④ 회개하셔야 합니다(9-10절).

우리가 나의 필요를 하나님을 통해서 채우려 하지 않고 내가 투쟁을 해서 세상적인 방법으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채우려 했던 것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참혹한 죄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내가 영적으로 간음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통해서 필요를 채우려 하지 않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깨닫고 우리는 회개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 적용 : 리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필요만 말씀 드리고 시간과 방법은 하나님께 맡기셔야 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기도응답의 시간과 방법까지 내 마음대로 하려할 때 그 기도는 나의 정욕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아뢰시고 시간과 방법은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이 내가 아무것도 안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해야 될 것을 보여주시면 그것을 하셔야 합니다. 해야 되는 것이 계획이라면 계획을 하셔야 되고, 해야 되는 것이 어디를 가야 되는 것이면 가야 될 것이고, 해야 될 것이 누구를 만나야 되는 것이면 만나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이 있을 때는 해야 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갈등 가운데서 상대방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내가 해야 될 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셔서 남편에게 사랑 받는 이런 것을 경험하고 싶으신 아내 분들은 남편이 사랑해 주던지 사랑해 주지 않던지 순종하시는 아내가 되시기 바랍니다. 내가 아내에게 순종 받기 원하시는 남편 분들은 자꾸만 내 아내를 순종하는 여자로 바꾸어 주세요, 순종하는 여자로 만들어 주세요 하고 정욕으로 기도하지 마시고 아내가 변하지 아니한다 할지라도 사랑하시는 남편이 되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 매일 상사와 부딪히고 아주 못된 상사를 만나서 갈등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상사가 변하기를 기도하지 마시고 하나님께 내 필요를 아뢰시고 상사가 못하든지 잘하든지 간에 예수님처럼 섬겨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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