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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6 09:50
2015. 10. 11 주일강단말씀입니다.
 글쓴이 : 김수정
조회 : 6,537  

강단말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설교: 한기섭목사, 본문: 고후12:7-10

사도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육체의 가시를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3번 기도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징적인 것이고, 여러 차례 금식하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때의 응답이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시 때문에 우리는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바라보게 됩니다.

헬라어로 은혜는 “카이로”인데, 뜻은 “유쾌하다, 은은하게 행복하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 때문에 유쾌하게 웃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왕족이나 귀족은 아니었지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성장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유대인으로서 로마시민권을 가지고 있었고,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율법도 공부했고, 세상적으로도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메섹에서 만나고 회심한 이후 바울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겪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그를 죽이려고 했고, 먹고 사는 문제도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육체적으로는 만성 질병에 시달렸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복 받고 성공하고 잘 사는 줄 알았는데, 바울은 정 반대의 삶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병들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고,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건강하고 잘 되고 성공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성경은 영혼이 잘 되고,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축복이라고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죽고, 안 믿는 사람도 죽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병들고, 믿지 않는 사람도 병이 듭니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실패, 고통, 절망, 질병 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요청하고, 믿고 의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1. 나에게 좋은 것만이 은혜가 아닙니다.

우리는 좋은 것만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나에게 해롭고, 불리하고, 원하지 않는 것도 은혜라는 것입니다. 어떤 성도들은 교회에 헌금도 많이 하지 못하고 늙고 병들어서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을 소중한 존재로 여기십니다. 부족하고 모자라고 연약한 것들이 내 인생에서 문제로 여기지면 병이 생깁니다. 가시가 없는 장미는 향기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가시가 없으면 인생의 향기가 없습니다. 복음성가 중에 “날 구원하신 주 감사”가 은혜가 됩니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지난 추억 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 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이 노래를 만든 어거스킨 스톰은 1899년에 척추손상으로 장애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고통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평화와 감사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이 가사를 썼습니다. 장애의 가시를 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2. 하나님이 주신 것은 모든 것이 만족한 은혜입니다.

“족하다, 넉넉하다, 만족하다”는 것은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교훈을 주는 말씀은 누가복음11장 9-13절입니다. 아무리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게는 좋은 것을 주기를 원하는데 하물며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것 가운데 우리에게 나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3. 우리는 3가지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1)현재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고후6:2).

2)현상적인 은혜를 감사해야 합니다.

현상적인 은혜란 드러난 은혜, 내 눈에 보이는 은혜, 내가 체험했던 은혜를 말하는데 이 모든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3)현장에서 감사를 해야 합니다.

은혜받고 “나중에, 천천히 감사해야지” 하다보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은혜 받았을 때에 거기서 바로 감사해야 합니다.

 

적용 : 우리는 바울이 드렸던 기도와 받은 응답을 통해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응답과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표와 내가 원하는 시간표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벧후3:8). 내가 원하는 응답이 아니라고 하나님 앞에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는 모두 우리에게 족한 것임을 믿는 성도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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