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엇이 보이느냐
본문 : 막8:22-26
설교 : 한기섭 목사
서론 : 결혼한 둘째 딸과 모처럼 하룻밤을 같이 지내면서 많은 것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두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 무렵 셋째아이를 임신을 했는데 유산이 되면서 몸이 회복되지 않아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진단은 혈액수치가 올라가지 않는데 계속 혈액수치가 올라가지 않으면 혈액암이 된다며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6차까지 항암투여를 해도 차도가 없이 아이가 죽어갑니다. 가을 기도회를 하던 첫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병원에 심방하여 예배를 드리는데 성령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한 목사야 너 딸이 아프니 마음이 아프지?’ 네 마음이 아픕니다. ‘성도들이 아플 때도 마음이 아프냐?’ 네 성도들이 아플 때도 마음이 아픕니다. ‘네 딸 만큼 아팠느냐?’ 딸 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울면서 자식을 보는 마음으로 성도들의 아픔을 돌보겠다고 기도하고 돌아왔는데 그 때부터 혈액 수치가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건강해서 직장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3부 예배 후에 새가족실에서 안수기도를 하려고 합니다. 가정이나 개인이나 어려움을 당할 때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믿음은 용기입니다. 믿음은 결단입니다. 믿으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사람의 눈은 육안, 지안, 영안이 있습니다. 육안은 사물을 보는 눈이고, 지안은 지식이나 학문을 보는 눈이며, 영안은 하나님을 보고 영원한 세계를 보는 눈입니다. 영국의 천재물리학자이며 캠브리지대학교수인 스티븐호킹 교수는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천지창조도 우주는 중력과 같은 물리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우주는 무로부터 스스로 창조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육안과 지안은 떴지만 영안은 소경입니다. 그러나 22세에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알리스티 맥그리거는 물리학 법칙 자체가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마치 운동장에 축구선수가 없어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이론과 같다고 했습니다. 맥그리거 역시 무신론자였지만 그는 하나님을 영접했고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기독교를 변호하는데 앞장서왔습니다. 두 사람 다 석학이지만 호킹은 영적으로 맹인이었고 맥그리거는 영적인 눈을 뜬 것입니다. 1883년 진화론자 찰스다윈은 진화론을 뒷받침할 진화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식인종이 살고 있는 섬을 찾아갔습니다. 식인종을 관찰하고 내린 결론이 그 어떤 방법으로도 그들의 야만성과 저급성, 혐오스런 풍속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로부터 34년이 지난 뒤 찰스다윈이 다시 그 섬을 찾아갔는데 놀라운 기적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식인종들이 교회를 짓고 예배를 드리는가하면 학교를 짓고 공부를 하고 있었으며 그 섬 원주민 95%가 기독교인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식인종도 영의 눈을 뜨면 사람이 먹이로 보이지 않고 사람으로 보입니다. 오늘 본문은 맹인을 눈을 뜨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가 눈을 뜬 과정은
1. 예수님을 만났습니다(22절)
맹인을 불쌍히 여긴 사람들이 거동이 부자유스런 소경을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나를 처음 예수님께로 인도해 준 사람이 누구입니까? 나를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의 은혜를 배신하면 안 됩니다. 사람을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사람을 나쁜 곳으로 인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술집 도박장 등으로 사람을 인도하는 사람은 좋은 이웃이 아닙니다. 사람을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는 것은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단12:3) 소경의 친구들은 그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었습니다.
* 나를 예수님께로 인도하고 신앙이 성장하게 해 준 사람은 누구이며 내가 인도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2. 안수하셨습니다(23절)
그 당시 환부에 침을 바르는 것이 민간요법 중에 하나였습니다. 안수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에는 제사장이나 왕이 임직할 때 기름을 바르고 안수했습니다. 축복기도 할 때 안수했고 병자를 치유할 때 안수했습니다. 또한 성령충만을 위해서도 안수했습니다. 주님이 소경에게 안수하신 것은 그를 치료하겠다는 뜻을 보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산을 옮길만한 큰 능력을 받았다 할지라도 안수는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사람을 치유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출15:26) 함부로 안수를 받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의 질서를 깨뜨리기 때문입니다.(엡1:23, 대하20:20)
*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있는가?
3. 무엇이 보이느냐(23절)
예수님은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치유가 안 되었습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가지고는 안 됩니다. 밝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내 눈에 예수님이 보여야 하고 영원한 세계가 보여야 합니다.(시119:18, 히12:2) 영원한 나라가 희미하면 믿음을 회복해야 눈이 밝아집니다. 엘리사가 게하시의 영안을 열어 보게 할 때 불 말과 불 병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눈인데 게하시는 아람군대만 보였고 엘리사는 하나님의 군대를 보았습니다.(왕하6:17) 하나님이 안 보인다면 내 눈이 병들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천국이 안 보인다면 천국이 없어서가 아니라 영적 눈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도 영적인 눈이 밝아질 때 예수님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눅24:30-31) 심령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소유하고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마5:3, 8)
* 나는 영원한 세계를 밝히 보기 위해 다시 예배하고 다시 기도하며 다시 은혜를 누리고 있는가?
4. 적용 : 다시 안수하시매 밝히 보게 되었습니다.(25절)
처음 안수는 사람에게 하고 두 번째 안수는 눈에 손을 대고 했습니다. 다시 안수했다는 것은 반복했다는 것입니다. 다시 예배드리고 다시 기도하고 다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반복할 때 그의 눈이 완전히 고침을 받았습니다. 영안이 열려 살아계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영원한 세계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반복하여 예배자로 승리하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는 온 교회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 말씀을 통해 깨닫고 결심한 것과 내게 실천 가능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