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강단말씀 - 한기섭목사 2016. 5. 1

구원 받는 비결(롬10:9-15)

좋은 일을 하자고 권하는 사람이 있고, 나쁜 일을 하자고 꾀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말에 귀를 기울이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가 결정이 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거절해서는 안 될 말이 있고 반드시 거절해야 할 말이 있는데 ‘예수님을 믿고 행복하게 삽시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읍시다.’ ‘교회 다닙시다.’ ‘교회 자랑, 목사님 자랑을 합시다.’ 이러한 말들은 천 번 만 번 들어도 손해 될 것이 없는 권고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망한 나라도 없고 무너진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 지도를 보면 지리적으로는 동, 서양으로, 종교적으로는 불교권, 회교권, 기독교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 GNP가 높고, 문화 수준이 높은 선진국 대부분이 기독교 국가입니다. 사람은 영혼을 가진 존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죽음 앞에 섰을 때 ‘사람 살려’ 이렇게 소리를 지릅니다. ‘사람 살려’라는 말은 구원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보통 죽은 사람을 ‘돌아가셨다’라고 합니다. 죽음은 왔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구원입니다. 우리의 영혼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는 구원 받는 비결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9절)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9절).’ 동국대학 불교학과 박사 학위 소유자이며, 40년 동안 승려생활을 했던 김진열 씨가 이 말씀을 통해 회심했습니다. 사랑도, 미움도 마음에서 먼저 시작됩니다. 믿음도 마음으로 먼저 믿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사람의 행동은 마음의 지시로 결정 됩니다. 사람은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합니다. 마음으로 예수를 거부하면 믿기가 어렵습니다. ‘나는 죽을 거야. 나는 실패 할 거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면 그렇게 되고 맙니다. 내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습니다. 내 마음으로 정합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것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10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마음속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딸에게 무슨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밥만 먹고 나면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야단을 치면 딸이 더 큰 소리를 지릅니다. 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선배 목사님에게 상담을 했는데, 그 선배 목사님께서 딸에게 편지를 써보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딸 영아에게”로 시작되는 애정과 관심이 가득한 편지를 정성껏 써서 매일 딸의 책상 위에 올려 두었는데, 편지를 둔 지 보름쯤 되는 날 딸이 학교에 가고 난 후 딸의 책상 위에 어머니에게 보내는 딸의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용서해 주세요”로 시작된 눈물로 얼룩진 딸의 편지였습니다. 서로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통해 모녀간의 갈등이 풀렸습니다. 사랑은 고백을 통해서 깊어지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듣고 말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거나, 부를 사람이 없을 때 사람은 고독해집니다. 아무리 가진 것이 많고 누릴 수 있는 것이 많아도 가족이 없으면 외롭고 고독한 것입니다. 생선은 머리부터 썩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영혼부터 썩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영혼이 살아나면 모든 것이 다시 다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구원이 임합니다(엡2:8-9).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입으로 시인하고 고백해야 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적용 :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은 나의 구주이십니다. 나는 예수님 때문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며 살아가는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